일상,리뷰

문화의 날 본 영화 <재심> 후기리뷰

용ss 2017. 2. 23. 15:57

안녕하세요 블러거 용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재심의 후기 포스팅입니다.

 

 

재심은 '특별한 날'인 어제 영등포 cgv에서 봤습니다.

 

 

 

특별한 날?

어제가 무슨날이였냐하면 바로바로

2월의 마지막 수요일이었답니다.

아마 무슨날인지 모르시겠죠?

 

정답은 문화의 날입니다.

문화의 날이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영화나 연극 등 문화쪽 컨텐츠들의 가격할인이 있는 날이라는

무려 2D 영화가 5천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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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특별한 포인트도 필요없고 

다양한 문화컨텐츠들이 거의 50프로 할인이라는!

 

 

아 죄송해요 잠시 딴길로 샛네요 ㅎ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영화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극화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는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 목격자 현우(강하늘)를

형사들이 강압 수사로 인해 누명을 씌워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하고 

 

수감 후, 돈도,백도없는 속물 변호사 준영(정우)이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되어 정우가 정의의 변호사로 변하며 재심을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약촌오거리의 살인사건의 단순한 목격자를 

형사들이 강압 수사로 피의자로 만들고 

한사람의 인생을 짓밟아 버리는 것을 보며

 

그리고 이 망가진 한 사람이

변호사와 함께 재심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실제 사건을 극화하여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나도 저렇게 사회의 권력,돈, 앞에서

저렇게 억울한 일을 충분히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변호사의 입장이라면? 내가 누명을 써 살인범이 된다면?

 

과 같은 감정이입을 충분히 하게 만들어 주는

간만에 느끼는 감동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위와같은 감정이입뿐만 아니라

 

과연 법은 정의로운가?

 

  그리고 계속해서 뉴스에도 나오고 있고

더킹과 같은 영화들에서 다루는

우리나라의 권력의 핵심구조인 정치인,검사 등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분노를 갖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마음이 찡해지는 몇가지 장면을 소개해보자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하늘와 엄마의 면회장면

 

끝까지 자식인 하늘을 믿어주는 부모님을 보며

보는 저도 부모님에 대해 생각하며 한편으로 짠해지더라고요

 

 

이 사진은 아니지만 마지막 재심에서 정우가 한 말

 

"저는 현우를 변호하러 나온것이 아닙니다.

사법부에게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할 기회를 주기 위해 나온것입니다"  

 

라는 말에서 뭔가 전율이 오르더라고요

통쾌하서인지 감동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전제적으로 살펴보면 재심이라는 영화는

사실 특별히 코믹,액션 진짜 거의 없었습니다.

간혹간혹 평소 정우가 보여주던

그런 이미지의 웃기는 몇장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줄거리도 튼튼하고 공조와 같이 급작스런 전개도 없고

 

 

이미 영화개봉전 TV에서 봤던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오거리편이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것에서 더욱 사실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크랭크업이 2016년 10월에 되었고

실제 재심의 결과는 11월에 났다고 들었지만

영화의 결말까지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을 주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관객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로

아주 강추하고 싶습니다.

거짓말안하고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보는 제가 놀랐을 정도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회가 되시면 영화관이든 어둠의 경로든

이 영화를 보시면서

제가 느낀 감독이 전하려는 메세지라고 생각하는

 꼭 현우같은 피해자가 아닌

우리 사회의 부조리로 인해 피해를 받은 피해가족들에 대해

사회와 법을 대신해 전하는 미안함과

가슴을 울리는 따듯한 감동을 맛보시고

많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고 싶으신 의견,생각이 있으시면 주저없이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를 통해 더 깊은 생각을 하고 발전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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