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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8강진...그 이후 드는 생각

용ss 2016. 9. 22. 11:13

출처 : 포커스뉴스

 

 

 

9월12일 발생한 경주의 5.8규모의 강진 이후 아직도 수백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7.0의 지진이 올지 8.0 지진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안 올수도있고 그게 더 좋긴 하지만요.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니 저같은 일반인 앞으로의 지진이 온다 안온다 어떻게 판단하겠어요? 그러니 더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물론 저는 경주 근처에 살며 지진을 직접적으로 겪어보지도 못했고, 지진에 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래도 이번 지진이 일어나고 그 이후의 일들을 보면서 드는 불안감과 여러가지 생각이 있어 세가지 정도로 줄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 미디어펜

 

 

 

첫번째 생각,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도 무섭지만, 고리,월성 원자력이 혹시라도 잘못된다면?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원전사고와 같은일이 한국에서발생한다면...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거기다 한국은 일본보다 국토가 작고 거리가 가까워 크 피해는 더욱 크다고 하는데 이러한 재앙이 발생하지 않기를 빌어야겠죠.... 그런데 오늘 난 기사를 보면 조금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기사의 내용은 경주 원전이 있는 양산단층(자세히는 모르지만 배운 기억을 되짚어보면 의하면 땅 밑의 지각을 말함)이 활성지각이라는 보고서가 옛날에 나왔었다는 것인데 그곳에 원전이 있는데도 이러한 보고를 소흘히 했다는 것이죠. 뭐 여기서 기자님들께서는 한수원이 이것을 은폐했다와 같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도 써주셨습니다만 이부분에 대해는 의혹이고 잘 모르니 패스!! 하지만 이것과 관련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는 있다고생각합니다. 

 

 

사실 지진이 언제온다, 어떤 규모로 온다는 것은 알수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진이 많이 발생하여 지진에 대한 전문가와 연구가 많은 일본에서도 지진의 가능성 높은 징후들을 보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지 위와 같은 상황들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연을 감히 인간이 어찌 예측하겠냐는.... 그래도 위의 말처럼 어느정도 가능성을 점춰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보고서를 소흘히 했던 점에 대해선 아주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의 잘잘못에 대해 논의하기 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앞으로를 대비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지진에 대한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조사가 실시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imnews.imbc.com

 

 

 

 

두번째 생각, 국민안전처의 늦장 문자

 

 

지진이 일어난지 14분이나 지나서야 국민안전처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문자로 발송했다고 합니다. 물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인데 이렇게 늦게 보내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제가 열받는 사실은 두번째 지진이 왔을때도 이 문자시스템이 늦게 동작했다는 사실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불안한데 재난상황에 대한 문자까지 늦으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더 불안해지고 상황파악이 안됩니다. 땅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어느정도 규모, 밖의 상황은 어떤지와 같은 상황파악조차 힘들다는 뜻인데 만약 이번지진의 규모가 더 컸었다면 이로인해 얼마나 많은 혼란이 야기됬을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제는 이런 지진문자를 국민안전처에서 발송하지 않고 기상청에서 바로 발송하여 빠르게 보내겠다고 하는데 앞으로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미리 대비는 못하더라도 제발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점을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 http://mbcnews.tistory.com/

 

세번째 생각, 앞으로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거는 저 이외의 다른 모든 분들도 느끼시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하기 전만 해도한국은 지진에 대해 안전국가라고 생각했고 지진에 대한 대비에서 소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지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본 한 기사에서는 7.0정도 규모의 지진이 서울인근서 발생시 최소 30만명사망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다. 물론 7.0이란 지진이 작은 강도도 아니고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서울이 사람도 많고 아직까지 지진에 대한 인식,내진 설계등에서 부족하여 이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사였습니다. 

 

현재 규정이 바뀌어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에서는 내진 강도가 높다고 하지만 조금 노후한 건물들, 1층이 주차장으로 된 빌라들 등에선 아직도 내진설계등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선 앞으로 지어지는 건물의 내진설계, 기존 지어진 건물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떻게 이부분을 개선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진설계뿐아니라 국민들에게 지진에 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아주 형식적이고 말도안되는 이상한 교육말고 정말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는 그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에게 자주 접할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자주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대피하는 훈련과 같은 그런 훈련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저만해도 귀찮아 하겠죠..... 

 

 

그리고 제발...괴담, 유언비어 같은 거는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운대의 개미떼, 지진운(어느정도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넣어봤습니다), 일본 예측그래프 등등등!! 그런 괴담을 접하면 서울에 사는 저만해도 불안한데 경주 근처 사시는 분들은 어떻겠습니까... 제발 속칭 어그로를 끌기위해, 즉 관심을 받아 본인의 팔로워를 늘리기 위함이라던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하는 이러한 것을 안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괴담 등의 최초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하여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안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여기까지 저의 그냥 잡스런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의견,생각이 있으시면 주저없이 댓글을 달아주세요 ㅎ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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